[테마주] 2016 동남권 신공항 관련주 정리

[테마주] 2016 동남권 신공항 관련주 정리

[차트는 맨 아래쪽에]

밀양 - 세우글로벌, 영화금속, 한국선재

가덕도 - 동방선기, 영화금속

16.6.16 수정: 발표가 6월 중순으로 앞당겨진다 함.

이번 달(6월) 중순에 동남권 신공항 평가 용역 결과가 발표된다는 말이 최근 흘러나오면서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이전 포스팅에 올렸나 모르겠는데 2012년~2013년 대선 공약으로 동남권 신공항이 거론되면서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던 것을 분석한 적이 있다. 그 이후로도 4년이 지나 이제서야 프랑스 업체에 외주로 맡긴 용역 결과를 발표하면서 말을 흘린 모양이다. 아마 여론을 떠보기 위한 테스트용이겠지. 

인터넷상의 여러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할 겸 자주 들어가는데, 지난주 토요일(6월 11일)부터 클리앙에서 유독 밀양으로 결정난 것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작성한 글이 많이 올라왔다. 조직적으로 뭔가가 있는지 밀양을 까고 가덕도를 찬양하는 글이 대세였다. 일요일엔 더욱 많아졌고.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 

아니나 다를까 13일인 월요일 장이 개시되면서  세우글로벌은 급등했고 동방선기는 오르는 듯 하다 하락했다. 상당히 흥미로운 움직임이었다. 세우글로벌은 월요일 시초가에 쩜상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 투자자의 손이 빨랐다면 시초가 근처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세우글로벌은 14일까지 상승하여 장 중에 전 주 대비 50%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주, 동방선기와 세우글로벌을 대략적으로 분석해봤을 때에는 동방선기가 훨씬 대장에 가까운 모습이라 판단했다. 작년 12월의 매집 흔적과, 올해 5월 23일 쩜상을 비롯한 상승폭이 세우글로벌에 비해 훨씬 컸기 때문이다.

대략의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실제로 세력이 동방선기에 붙었는데 실제 용역 결과발표의 기밀유지가 잘되어 밀양이 우세하다는 소식을 주말에 대중들과 함께 알게되어 손 쓸 방도가 없었고, 이번주 월요일, 세력이 급하게 세우글로벌로 옮겨가면서 가격의 급등을 피할 수가 없게 된 것아닐까?"  ..... 하는 작은 망상을 해본다.

<향후 투자 분석>

1. 긍정적 요소

- 이슈가 되면서 신공항 테마에 개나소나 몰리는 상황이 될 수도.(초심자 시장)

2. 부정적 요소

- 부산권의 반대로 신공항 선정 자체가 무산되거나 딜레이 될 가능성

- 용역 결과 발표가 머지 않아 조만간 재료가 사라질 가능성( 이 경우 밀양주, 가덕도주 동반하락)

- 세우글로벌이 오늘(14일) 위꼬리 달고 떨어진 것. ( 밀양이 맞다면 호재인데 왜 떨어졌을까? )

<관련 포스팅>

[테마주] 신공항 관련주 발표 후 복기 ( 세우글로벌을 중심으로 )

*본 포스팅은 주식 투자의 매수와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시장을 보는 하나의 관점이자 참고자료에 불과합니다. 투자는 100% 본인의 심사숙고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결정하면 교훈이라도 얻을 수 있지만, 타인의 말을 믿고 투자하여 잃더라도 1원 한푼 보상받지 못하며, 실력도 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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